커피 원두 종류, 원산지, 로스팅 및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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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원두는 단순한 재료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원두의 종류와 품질은 커피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블로그 글에서는 원두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여러분의 커피 지식을 한층 더 높여드리고자 합니다.

커피의 모든 것

 

원두의 종류

아라비카 (Arabica)

아라비카 원두는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60-70%를 차지합니다. 높은 고도에서 재배되며, 다양한 향미와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아라비카 커피는 산미가 풍부하고 복합적인 맛을 제공합니다. 아라비카 종의 DNA는 매우 복잡하며, 이는 다양한 향미 프로파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주요 품종으로는 Typica, Bourbon, SL28, Geisha 등이 있습니다. 각 품종은 재배 지역과 방법에 따라 독특한 향미를 발현합니다.

로부스타 (Robusta)

로부스타 원두는 주로 낮은 고도에서 재배되며, 강한 맛과 높은 카페인 함량으로 유명합니다. 로부스타 커피는 쓴맛이 강하고, 바디감이 풍부하여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자주 사용됩니다. 로부스타는 더 견고한 식물로 병충해에 강하며, 생산량이 높고 재배 비용이 낮습니다. 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에서 생산됩니다. 로부스타 원두는 크레마 형성에 유리하여 에스프레소에 깊은 바디감을 더해줍니다.

커피 원두

원산지에 따른 원두의 특징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며, 플로럴한 향과 과일 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예가체프 지역의 커피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의 커피는 와인처럼 복잡한 향미를 자랑하며, 라임, 레몬, 재스민 등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주로 워시드와 내추럴 프로세스 방식으로 가공되어 각각 독특한 맛을 발현합니다.

콜롬비아

콜롬비아 커피는 부드러운 산미와 캐러멜, 초콜릿 향이 특징입니다. 중남미의 따뜻한 기후와 고도는 원두의 균형 잡힌 맛을 가능하게 합니다. 콜롬비아의 지리적 위치는 두 개의 커피 수확기를 가능하게 하여, 일년 내내 신선한 커피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여러 지역, 예를 들어 퀸디오와 나리뇨, 각각 고유한 미세기후와 토양 조건으로 인해 다양한 맛의 프로파일을 제공합니다.

브라질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너티하고 초콜릿 같은 향미가 특징입니다. 브라질 원두는 주로 중배전으로 로스팅하여 블렌딩 커피에 자주 사용됩니다. 브라질의 대규모 커피 농장은 기계화된 수확을 통해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합니다. 브라질의 Cerrado, Mogiana, Sul de Minas와 같은 주요 생산 지역은 각각 독특한 향미와 바디를 제공합니다.

커피 생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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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에 따른 원두의 변화

라이트 로스트

라이트 로스트 원두는 밝은 갈색을 띠며, 원두 본연의 향미와 산미가 잘 살아있습니다. 과일 향과 산뜻한 맛이 특징입니다. 라이트 로스트는 주로 아로마틱한 특성을 강조하며, 산미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로스팅은 원두의 지역 특성과 고유한 향미를 잘 보존합니다.

미디엄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는 원두의 균형 잡힌 맛을 제공합니다. 적절한 산미와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향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미디엄 로스트는 아라비카 원두의 복합적인 맛을 최적으로 표현합니다. 이 로스팅 프로파일은 커피의 바디와 향미를 모두 균형 있게 유지합니다.

다크 로스트

다크 로스트 원두는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띠며, 쓴맛과 스모키한 향이 강합니다. 카라멜화된 설탕과 초콜릿 같은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다크 로스트는 로부스타 원두의 강한 맛을 완화시키는 데 유리합니다. 높은 온도에서 로스팅되며, 원두의 천연 향미는 감소하지만, 강한 쓴맛과 스모키한 특성이 강조됩니다.

로스팅

원두의 신선도와 보관 방법

신선도 유지

원두의 신선도는 커피 맛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원두는 로스팅 후 2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신선한 원두는 더 풍부한 향미와 크레마를 제공합니다. 원두는 로스팅 직후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해 최소 하루 정도 디개싱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관 방법

원두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고, 직사광선을 피하며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진공 포장된 원두는 신선도를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적의 보관 조건은 15-25°C의 온도와 50-60%의 습도입니다.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은 습기로 인해 향미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원두의 품질 평가

커핑 (Cupping)

커핑은 원두의 품질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향미, 산미, 바디, 애프터테이스트 등을 확인합니다. 전문가들은 일정한 조건에서 커피를 추출하여 평가합니다. 커핑 프로세스는 매우 표준화되어 있으며, 각 원두의 특성을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합니다. 커핑은 국제 커피 품질 협회(SCAA)와 같은 기관의 표준을 따릅니다.

결점 두 (Defect Beans)

원두의 품질은 결점 두의 양에 따라 평가됩니다. 결점 두는 병충해, 불완전한 건조, 기계적 손상 등으로 인한 품질 저하의 원인입니다. 결점 두는 외관 검사와 후각 검사 등을 통해 식별되며, 일정 기준 이상의 결점 두가 발견되면 커피의 등급이 낮아집니다. 결점 두의 종류에는 Primary Defects와 Secondary Defects가 있으며, 각 결점은 커피의 최종 품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커피 품질평가

가공 방식에 따른 원두의 특징

워시드 (Washed)

워시드 프로세스는 원두의 과육을 제거하고 물로 씻어내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커피의 깨끗하고 밝은 산미를 강조합니다. 워시드 커피는 클린컵과 선명한 향미로 평가받습니다.

내추럴 (Natural)

내추럴 프로세스는 원두를 과육과 함께 건조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커피에 더 강한 과일 향과 복합적인 맛을 부여합니다. 내추럴 커피는 바디감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허니 (Honey)

허니 프로세스는 과육을 일부 남겨둔 채로 원두를 건조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워시드와 내추럴의 장점을 결합하여, 복합적인 향미와 균형 잡힌 맛을 제공합니다. 허니 프로세스는 블랙 허니, 옐로우 허니 등으로 세분화되며, 각기 다른 향미를 발현합니다.

 

결론

원두의 종류와 원산지, 로스팅 및 가공 방식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각 원두의 특징을 이해하고 적절한 보관 방법을 준수하면, 최고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여러분의 커피 경험이 한층 더 풍부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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